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PSVT, 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정리

2022. 7. 2. 18:47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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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작성 상심실성 빈맥

[PSVT, 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

 

 

 

 

 

 

 


정의

 

 

일반적으로 심장 박동수의 정상 범위는 분당 60(또는 50)회에서 100회까지로 정의합니다.

부정맥으로 인해 심장 박동수가 분당 100회 이상으로 빨라지는 경우를 빈맥이라 합니다.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 Paroxysmal Supraventricular Tachycardia)'은 심장 내에 있는 방실결절이나 심방과 심실 사이에 비정상적인 전도로(pathway, 일종의 전기회로)가 존재해 발생하는 빈맥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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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

 

정상적으로 심방과 심실 사이에는 방실결절을 통해서만 전기가 전도되고 방실결절 안에는 한 개의 전도로만 존재하는데요.

 

그러나 방실결절에 전도로가 두 개 이상 존재하거나, 방실결절이 아닌 심방과 심실 사이를 직접 연결하는 부전도로(accessory pathway)가 존재해 이를 통해 전기가 잘못 전달됐을 때 가슴이 아주 빠르고 규칙적이며 세차게 두근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를 '발작성 상심실성 빈맥(PSVT)'이라고 합니다.

 

갑자기 발생했다가 갑자기 없어지는 특성이 있어 '발작성'이라고 하고, 위험한 부정맥인 심실빈맥과 구별하고 심실의 위쪽에서 발생한다 해서 '상심실성'이라고 하는데요. 빈맥(tachycardia, 頻脈)은 맥박의 횟수가 정상보다 빨라져 있는 상태로 빠른맥이라고도 부릅니다.

 


 

 

증상

 

증상은 갑자기 발생하는 규칙적이고 매우 빠른 빈맥으로 인해 가슴 답답함, 호흡곤란, 식은땀, 어지러움 등을 동반한 심한 두근거림이 짧게는 수십 초에서 길게는 수 시간 지속되다 갑자기 멈추는 것이 특징입니다.

 

발생빈도는 1년에 한두 번에서, 때로는 수년에 한 번씩 발생하기도 합니다. 병원을 찾을 무렵에는 한 달에 여러 번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여성이 남성보다 2배 정도 발생빈도가 높은 편입니다.

 


 

 

진단/검사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의 진단은 EKG(심전도)와 Holter(24시간 심전도), 심초음파, 스트레스 부하검사, EPS(전기 생리학 검사) 등 다양한 검사방법과 더불어서 임상적인 증상과 환자의 병력으로 진단합니다.

 

PSVT의 진단은 증상이 발생했을 때 가까운 응급실이나 내과의원에서 심전도 검사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지만 증상의 지속시간이 짧거나 증상 발작이 있을 때 병원을 내원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24시간 홀터 검사나 운동부하 심전도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검사들 또한 검사 중 증상이 발생하지 않으면 진단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따라서 사건기록 심전도를 휴대하고 있다가 증상이 발생했을 때 자가로 검사해 병원에 제출하고 결과를 확인하는 방법이 더 효과적일 수 있죠.

 

PSVT가 의심되지만 심전도로 확인이 되지 않았거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에는 전기생리학적 검사를 시행하면 빈맥을 유도해 확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빈맥의 발생 기전을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치료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의 치료는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합니다.

 

첫번째 발살바 수기입니다.

발살바 수기는 부교감 신경을 자극해서 증상의 완화를 돕는 방법입니다.

흉강내압을 높여 압력수용체를 자극하는 방법으로서 혼자서도 할수있는 방법입니다. 입과 코를 막고 숨을 내뱉으려고 힘을 주거나 얼굴을 차가운 물에 담그거나, 앉아서 몸을 아래로 숙인채로 기침을 하는 방법입니다.

 

두번째로는 약물을 이용한 방법으로 아데노신이 있습니다.

아데노신은 발살바 수기가 별로 효과적이지 않을때 사용할수 있고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의 치료에 효과적입니다.

세번째로 환자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할때(혈압이 낮을때)는 심장율동전환술을 통해서 부정맥을 정상적인 전도체계로 돌려놓는 방법도 있습니다.

 

발살바 수기 + 아데노신 + Cardioversion(심장율동전환)이 발작성 심실상성 빈맥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입니다.

 

그러나 PSVT의 일차적 치료방법인 약물치료는 약효가 있을 때만 효과가 나타났다가 다시 재발하기 때문에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근본적인 치료는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로, 심장 내에 전극도자를 넣어 빈맥의 원인이 되는 비정상적인 전도로를 찾아 고주파를 이용해 병소를 완전히 제거하는 시술인데요. 시술 시간이 1시간 정도로 짧고 시술 후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95% 완치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경과/합병증

 

원인 심장질환에 따라 예후가 다양하다. 정상 심장을 가진 환자의 경우 예후는 일반적으로 양호하다. 빈맥이 발생하면 심박동수가 너무 빠른 경우 심박출량이 감소된다. 심방성 부정맥의 경우에는 심방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심방은 확장기말에 능동적으로 수축하여 심실의 확장기 혈액량을 증가시키는데, 심방세동이 발생하면 심방 기능이 소실되어 심박출량이 20~40% 감소한다. 빈맥은 심실 기능에도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는데 재발이 잦은 빈맥성 부정맥은 심실 기능을 저하시킬 수 있다. 심장병이 있는 환자에서 발생한 심실성 부정맥의 경우 돌연사할 수 있다.

 


예방방법

 

 

원인 심장질환의 관리를 철저히 한다.


생활습관

 

심계항진(가슴 두근거림) 등의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가까운 병원의 응급실을 방문하도록 교육한다. 커피나 알코올 등이 부정맥 발생과 관련 있는 환자의 경우라면 이러한 음식의 섭취를 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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